특발성 폐섬유증(IPF)과 진행성 폐섬유화(PPF) 치료에 처방하는 피레스파(Pirespa)와 오페브(Ofev)라는 두 가지 주요 약물에 대해서 지난 포스팅에서 알아보았습니다. 두 약물의 차이점과 각각의 장단점을 비교하여 어떤 경우에 적합한지 알아보겠습니다.
목차
- 피레스파와 오페브 개요
- 작용기전 비교
- 치료효과 비교
- 부작용 비교
- 어떤 환자에게 적합할까?
- 결론 및 요약
1. 피레스파와 오페브 개요
구분 | 피레스파(Pirespa) | 오페브(Ofev) |
성분 | 피르페니돈(Pirfenidone) | 닌테다닙(Nintedanib) |
작용 기전 | 항염 및 항섬유화 효과 | 섬유화 촉진 성장인자 억제 |
주요 적응증 | IPF, PPF | IPF, PPF |
복용 방법 | 하루 3회, 식후 복용 | 하루 2회, 식사와 함께 복용 |
대표적인 부작용 | 소화불량, 광과민성 반응 | 설사, 간 기능 이상 |
가격 및 보험 적용 | 보험 적용 가능, 비교적 저렴 | 다소 고가, 현재 보험 적용X(곧 급여이슈) |
2. 작용 기전 비교
피레스파와 오페브는 모두 폐 섬유화 진행을 억제하지만, 작용 방식에는 차이가 있습니다.
- 피레스파: 염증 반응을 조절하고 섬유화 인자를 억제하여 폐 조직 손상을 막습니다.
- 오페브: VEGF, PDGF, FGF와 같은 섬유화 촉진 성장인자의 신호를 차단하여 섬유화 과정을 늦춥니다.
즉, 피레스파는 항염 작용이 강한 항섬유화제이고, 오페브는 섬유화 신호를 직접 차단하는 약물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.
3. 치료 효과 비교
두 약물 모두 IPF와 PPF 환자에서 폐 기능 저하 속도를 늦추는 효과가 있습니다. 하지만 어떤 약물이 더 효과적인지는 환자의 상태에 따라 다를 수 있습니다.
연구 결과
- 피레스파: 연구에 따르면, 피레스파를 복용한 환자들은 FVC(폐활량) 감소 속도가 평균적으로 50% 이상 감소했습니다.
- 오페브: 오페브를 복용한 환자들은 1년 동안 FVC 감소율이 60% 이상 줄어든 것으로 보고되었습니다.
즉, 두 약물 모두 효과적이지만, 일부 연구에서는 오페브가 폐 기능 저하 방지에 더 효과적일 수 있다는 결과가 있었습니다.
4. 부작용 비교
두 약물 모두 부작용이 있을 수 있으며, 복용 전 반드시 의사와 상담해야 합니다.
주요 부작용
- 피레스파: 소화불량, 구토, 식욕 저하, 광과민성 반응
- 오페브: 설사, 메스꺼움, 간 기능 이상, 혈전 위험 증가
특히 간 기능 이상과 관련하여 두 약물 모두 정기적인 혈액 검사가 필요합니다.
5. 어떤 환자에게 적합할까?
피레스파가 적합한 경우
- 항염 효과가 필요한 환자
- 소화기 부작용이 적은 약을 원하는 환자
- 자외선 노출을 피할 수 있는 환경의 환자
오페브가 적합한 경우
- 섬유화 신호를 직접 차단하는 치료가 필요한 환자
- 빠른 효과를 원하는 환자
- 소화기 문제가 없거나 조절 가능한 환자
개인의 건강 상태에 따라 선택이 달라질 수 있으므로 반드시 전문의와 상담 후 결정해야 합니다.
피레스파는 광과민성 반응 및 소화불량이 주요 부작용이며, 오페브는 설사, 간 기능 이상 및 혈전 위험이 상대적으로 높습니다. 두 약물 모두 폐 섬유화 진행을 늦추는 효과가 입증되었으며, 환자의 상태 및 부작용 반응에 따라 적절한 약제를 선택해야 합니다.
따라서 개별적인 건강 상태와 생활 습관을 고려하여 의료진과 상담 후 결정하는 것이 중요하며, 정기적인 검진과 함께 꾸준한 치료가 필요합니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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